[자유토크] 프로그램 사기를 당하시는 분들, 예방책.
일단, 저는 지금 프로그래머가 아니구요. 이쪽일을 현재 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과거 12년간 홈페이지 제작을 시작으로 중기청 SI 프로젝트도 하고, 뭐 파란만장하게 호사를 누렸던 IT 1세대 입니다.
지금은 개인 사업을 하면서 이런 마케팅 프로그램을 오히려 이용하는 클라이언트 입장에 있게 되었네요.
그러면서 누구한테 사기 맞았다...AS 안해준다...이런 글들을 보며 몇자 적어볼까 합니다.
아마, 요즘 편법적으로 광고 마케팅하는 부분들이 대부분 원활하게 구동이 되지 않는 듯 합니다.
저역시 어느 업체에 연관 맡겼었는데 약속한 날 반도 못지키고 지금은 연락두절이네요.^^
제 입장에서는 금액이 그리 크지 않아서 그래, 까까 사먹어라...하고 그냥 놔둡니다.
그러나, 없는 돈 쪼개서, 또 꼭 돈이 아니더라도 시간낭비, 거기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생각하면, 이런 반사기(?)와 같은 행동은
정말 어떻게든 처벌하고 싶어지는 것도 인지상정일껍니다.
먼저 우리 모두가 인정해야 할 것은 여기 있는 프로그래머라 말하고 있는 모든 개인이나 회사나 원천기술을 갖고 있지 않은
"단순 수식 계산자" 라는 겁니다. 말이 좀 강할 수는 있어도 절대 부정 못하는 것이지요.
로직, 로직 하는데... 전체 흐름 중 몇가지 원칙을 예상하여 그 행위(클릭,방문,반응등)을 어뷰징하면서 소정의 목적을 달성하고 있는것이죠.
포탈입장, 소비자 입장에서 이건 분명한 범법행위인것을 아십니까?
따라서 광범위하게 문제를 삼는다고 한다면, 아마 다들 심각한 소송을 당할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각 포탈에서는 제재의 방법이 분명히 있음에도 그간 전혀 제재하지 않고, 놔두었습니다.
i-boss가 문제의 시작이라고 말해두죠. 네이버 입장에서는 본인들이 만들어놓은 울타리 안에서만 놀면되었는데 점점 테스트 회수가 많아지면서
그만큼 통계가 많아지고, 예상만 했던 수식이 맞아 떨어지면서 네이버의 큰 줄기가 타격을 입고, 검색의 신뢰를 잃어가기 시작하면서 강력제재로
선회합니다. 네이버가 지식인 다음으로 가장 중점을 두었던 블로그는 이제 키울만큼 키웠고,이제는 밴드나 폴라리스에 초점을 맞출때가 온겁니다.
요즘 고객들 글 다 읽지도 않습니다. 페이스북도 글 너무 길게 남기고 읽는거 싫어서 인스타로 많이 넘어갔으니 말이죠.
블로그처럼 세세하게 글을 읽지도, 쓰지도 않는다라는 얘기입니다.
다시 원천기술 얘기를 반복해 보겠습니다.
저도 수백가지의 개발을 했지만, 사실 모두 원천기술이라기 보다는 MS 환경에 맞는 어떤 조합과 수식을 만드는 것이지요.
프로그램의 대 원칙은 If ~~ than 입니다. 항상 가정이죠. 만일.....그랬다면? 그렇지 않는다면? // 만일 이러면? 이렇지 않으면?
물론, 이제 알파고와 같이 조금 더 컴플렉스하게 상황을 부여하지만, 출발은 그러합니다.
자꾸 원천기술을 들먹이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앞으로 네이버가 지식인처럼 사람들이 정보로써 그닥 중요한 값어치가 없다라는 판단이 드는 시점까지...(몇년이 될지 모릅니다.)
블로그 영역은 가장 순수한 영역으로 만드려고 할겁니다. 이런 깨끗한 물에 2급수 이하는 모두 다른 강으로 옮겨가야지요. 못살겁니다.
즉, 프로그램 만들어주겠다라는 것에 절대로 현혹되지 말아야 할겁니다.
원천기술쪽에서 IF ~~ Than 을 완전히 바꾸어 버렸습니다.
최소 규칙이 30가지 이상에 플러스 엮으로 그 규칙을 따르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100가지는 넘을겁니다.
경우의 수로, 수식적으로 접근이 불가능하다라는 얘기입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프로그램 제작을 맡기고 싶은 분들은 계약서를 꼭 작성하세요.
저는 계약서 27장, 개발정의서 200쪽짜리 문서를 만들고 계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개발 정의서에 있지도 않은 내용을 클라이언트가
붙잡고 늘어져 결국은 돈을 토해낸 경험이 있습니다.
물론, 개발은 다 해주고도 말이죠. 그만큼 이쪽 바닥은 무언가 확실히 정해진 "물건"이 없다라는 얘기입니다.
참외를 사면 참외를 받을 수 있고, 버스를 타면 버스비를 내면되지만, 이 프로그램은 클라이언트 생각과 맞아야 합니다.
물론, 여기서 직접 만나서 계약서 작성하고 이런행동은 사치일뿐더러, 그렇게 복잡하면 아마 하자고도 안할겁니다.
문자로...(카톡말고)
ㅇㅇㅇ씨와 ㅇㅇㅇ은 다음 개발건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약조합니다.
1항.
2항.
3항.
위 사항을 모두 이해하고 동의하는 것으로 생각되시면, 동의합니다. 라는 답문자를 주시기 바랍니다.
이 문자는 서로에게 법적인 효력이 있음을 인정하고, 문제 발생시 민,형사상의 책임을 지기로 합의합니다.
라는 형식의 내용만 주고받아도 함부로 잠수타거나, 숨지는 못할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