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12개 국립대 교수들의 국가 연구 개발 사업 실태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드러난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한국과학기술원의 A교수는 연구원들에게 지급된 연구비 3,600만원을 빼돌렸습니다.
이 돈으로 피자를 주문해 먹고 사이클 장비를 사는가 하면 해외에선 아이들 장난감을 구입했습니다.
부경대 B교수는 자신이 맡은 국가연구 과제에 아들을 연구원으로 등록시켰습니다.
이듬해 아들은 군에 입대했지만 연구원 명단에서 빼지않고 연구비를 지원했습니다. 심지어 같은 대학 교수인 부인도 같은 수법으로 아들을 연구원으로 등록했습니다.
이렇게 군 복무 기간 용돈처럼 아들에게 지급된 돈은 2,300여만원에 이릅니다.
전북대 C교수는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 11명을 허위로 이름을 올려 연구비 5억 8천여만 원을 유용했고, 경북대 교수는 학생 6명을 허위로 등록 시킨뒤 2억 5000만원을 주식투자에 사용했습니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결과를 토대로 적발된 교수 19명 가운데 4명은 파면, 2명은 해임 요청 했습니다.
한편 나머지 13명에 대해선 수사를 의뢰하고 대학교수들의 연구비 비리를 뿌리뽑을 대책이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해외토픽
매니져: 미정 
패밀리 사이트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