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지리산 뱀사골입니다

잠도 안오고 할것도 없고 기분만 센치해지네요

낮에 계곡 산책하며 바위틈새에 단풍나무가 자란걸 봤는데

끊질긴 생명력을 보면서 사업초창기때 생각나네요

2009년 150만원가지고 사업시작

2016년까지 200억 가까이 벌었네요

글고 건물산게 올라서 100억정도 더벌고

2017년부터 뻔질나게 놀면서 여기저기 투자한거 전부 사기당해서 200억 정도 날리고

사업이 잘되니 젤먼저 친척들이랑 친구들 불러서 사업체들 맞겼는데

한개도 빠짐없이 다망했네요

그리고 전부 인연끊었네요

돈대준 사람은 난데 자기들이 제대로 안해서 망한건데 그들은 날 원망만 합니다

그래도 넌 돈 많자나 좀더 도와줘야 하는거 아니냐 이런 논리에요

계속 놀다간 남은 100억 마저도 다 날리겠다 싶어서 올초부터 조금씩 일을 하는데

너무 하기 싫네요

계속 놀기만 하고 싶은데 내가 없으면 회사가 잘 안돌아가고

다 정리하기엔 매출이 잘나오고 있는데 너무 아깝고

지금은 그냥 원격으로만 조금씩 회사 관리하고 있어요

한두달에 한번정도 회사 나가는거 같네요

누군가 능력있는 분이 맞아서 해줬으면 하는 생각을 벌써 4년째하고 있습니다

헌데 그게 쉽지 않은게 능력있는 분들은 이미 잘나가고 있어서 관심 안가지고

관심가지고 찾아오는 사람들은 능력부족이고

작년에 산업단지내 땅을 1400평 삿어요

이게 5년후에 거의 확정으로 두배이상 오르는 거라 엄청난 경쟁을 뚫고 산건데

5년간 그냥 놀리긴 아깝자나요

그래서 공장장 짓고 있는데

5000평정도로 지으려고 설계까지만 해놨거든요

첨엔 월세로 돌리려 했는데

요즘 경제 돌아가는거 보니 월세가 잘나갈지 걱정되서

그냥 내가 써야겠다란 생각으로 가는중인데

그럼 일을 더 많이해야하고

어떻게 일안하고 편히 돈버는 방법을 찾는중인데

현실은 더욱 일을 많이 해야하는 상황으로 몰고가네요

욕심이 끝이 없는게

이미 건물 8개 가지고 있어서 거기서 나오는 월세만 가지고도

모은돈 안쓰고 넉넉히 살수 있는데

성장성이 무한한 사업체를 그냥 버리긴 아깝고

근데 전처럼 열정적으로 일하기엔 내가 무슨 일하는 기계도 아니고

호의호식하려고 돈번건더 즐기지도 몬하고 일만하다 늙는거 같단 생각도 들고

사이판 같은데 가서 놀이터로 펍하나 차려놓고 놀고 싶은데

그러기엔 포기할 것들이 너무 아깝고

와이프는 저보고 너무 욕심많다는데

돈이 들어오느게 확실한걸 버릴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

요즘 해외 몬나가고 국내만 다니니 미칠거 같네요

내일은 여수나 통영 둘중 한곳으로 가려 합니다

이글 보는 분들중 능력은 있지만 아직 기회를 못잡은 분들

연락주세요

아이템 제공하고 투자도 하고 제 모든 노하우다 전수 가능합니다

성과 잘 내시면 제 사업체들 전부다 넘겨드릴수도 있어요

이런 기회가 어디 있냐란 생각이 들겠지만

이런 기회도 있네요

쪽지로 소개와 연락처 남겨주시면 연락드릴게요

전화로 결론 내려하지 마시고

방문해서 제 사업체들 전부 직접 확인하시고

새로짓는 공장 등기 뗘서 소유주도 확인해보고

제가 어떤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지도 들어보시고

그후 판단하면 됩니다

글고 저도 산전수전 거진다 경험한 사람이니

간보고 눈탱이 치려는 분들은 안통할 겁니다